[EP1. 사회적기업] 누구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 – 르완다 사회적기업 AGrowth🌽

르완다에서 옥수수 가루는 국민들의 주요 식재료 임에도 불구하고, 르완다의 취약계층 주민들은 비싼 가격 탓에 아플라톡신 균으로 오염된 저품질의 옥분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취약계층 가정, 특히 아동 성장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AGrowth 지난 뉴스레터 보기)

이에 사회적기업 AGrowth는 현지 저소득층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고품질 옥수수 가루를 생산 판매해 이들의 식량 접근성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어요. 또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지원하고 있는 르완다 현지 옥수수 협동조합과 연계, AGrowth가 이들이 생산한 옥수수를 매입하고,
품질관리를 지원하여 조합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AGrowth는 2022년 1월 키갈리특별경제구역(KSEZ)*에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10월부터 르완다 FDA 승인을 받아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2023년 중순부터는 현지 교도소 대량 납품 등 정부 입찰을 비롯한 식량지원 프로젝트 협업에 참여하며, 더 많은 고품질의 옥분을
르완다 현지에 공급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 키갈리특별경제구역(KSEZ):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 지역개발 등을 위해 르완다 정부가 조성한 친 기업적 경제구역

<인터뷰1. AGrowth 이준설 대표>

[EP2. 협동조합] 조합원들끼리 똘똘 뭉쳐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요! – 베트남 딴손 양돈협동조합🐷

베트남 Tan Lac 지역의 딴손 양돈협동조합(Tan Son Agricultural Service Cooperative, 이하 딴손 조합)은 2022년 1월 조직된 신생 협동조합으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함께하는 베트남 15개 양돈 협동조합 중 매출 성과뿐만 아니라 조합활동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합이에요. 딴손 조합원들은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제공하는 친환경 양돈 및 친환경 농업 교육을 통해 높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어요. 이렇게 생산된 돼지를 딴손 조합이
수매하고, 공동 도축장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딴손 조합은 최근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OCOP(One Commune One Product: 일촌일품) 품질 인증을 받는 등 상품의 질을 공인받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주요 바이어인 사회적기업 쿱플러스*에 23년 하반기부터 매달 2톤 가량의 돼지고기를 판매해 안정적인 납품과 좋은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3년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했답니다.
*사회적기업 쿱플러스(Cooplus) :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하노이) 사회적기업으로 농축산물 유통 판매업을 통해 현지 농가 및 소수민족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하노이 2곳의 신선식품 오프라인 판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2. 딴손조합 인터뷰 일부 발췌>

[EP3. 소액금융지원] 소액금융이 우리 조합에 큰 기회를 만들어줬어요! – 필리핀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하고노이 어업조합)🐟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시중은행으로부터의 대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의 금융접근성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글로벌 26개국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소액금융 관련 이전 콘텐츠 더보기) 이 중 필리핀에서는 조합(단체)로의 대출 교부를 통해 조합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여 조합의 비즈니스 성장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어요. 2023년 6월 기준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대출 규모는 총 30만불이며, 수혜자는 460여명, 상환율은 87%로 26개국 평균 상환율(57.7%)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 조합 대출 사례 중 하나인 하고노이 어업조합(HAGONOY FISH FARMERS PRODUCERS COOPERATIVE, 이하 하고노이 조합)은 212명의 조합원이 조합을 형성하여 어업 및 수산물 판매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요. 조합은 시중은행보다 저금리의 굿네이버스 소액대출을 이용해 최근 입점한 수산물 직거래 장터 위탁 수수료를 지불, 마트 7개 지점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개월만에 대출원금 규모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3. 하고노이 조합원 인터뷰 일부 발췌>

[EP4. 소셜비즈니스] 조합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을 한국 소비자에게 전해요! – 메리쿱 몽골 캐시미어 국내 판매 활동🐐  

몽골 캐시미어, 키르기스스탄 양모 등 해외 협동조합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메리쿱은 기계화로 일자리를 잃은 캐시미어 생산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메리쿱 캐시미어 이야기 더보기)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23F/W 캐시미어 상품을 국내로 수입하여 주요 백화점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에는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여 머플러, 베스트, 가디건, 바라클라바 등 16종으로 제품 디자인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높이고자 캐시미어 제품의 수동 및 자동생산이 가능한 생산자 조합을 1곳→3곳으로 확대해 전체 생산량을 확대했어요.

이에 맞춰 한국에서도 다양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판매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은 물론, 온라인 쇼핑라이브 등에도 참여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고, 백화점의 단독 팝업 스토어를 확보하는 등 메리쿱 캐시미어와 조합의 스토리를 한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답니다.  

<인터뷰4.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소셜비즈니스그룹 메리쿱 캐시미어 상품 디자이너>

글 / 임팩트기금본부(IFG)   사진 / 기업혁신실(EIG), 협동조합팀(CSG-COOP/MF), 소셜비즈니스그룹(SB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