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릭샤 기부증서 NFT 캠페인>은 캄보디아 취약계층 청년의 오토릭샤 드라이버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공익캠페인(23.9.18~12.18)으로 신한카드와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그리고 코빗이 함께 ESG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기부 캠페인에는 특별한 작품이 함께해 더욱 주목을 끌었어요😊
그것은 바로 후원을 기념하는 기부증서를 통해 박혜근 일러스트레이터의 NFT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신한카드 아름인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신 후 기부증서 NFT를 신청하신 분들께 캄보디아 청년들이 행복하게 오토릭샤를 운행하는 모습을 기부증서 NFT로 전달하여 기부자들이 그 의미를 오래 간직하실 수 있게 준비한 것이었죠💖
‘함께’의 의미가 담긴 이 귀염뽀짝 한 기부증서 NFT💎가 나오기까지 기꺼이 본인의 재능을 나눠주신 박혜근 일러스트레이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림1. 박혜근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하는 모습>
Q1. 안녕하세요, 작가님! 9월에 론칭 한 캠페인이 무려 1,000명이 넘는 기부자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 재능기부로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 소회가 어떠신가요?
사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는 재능기부에 대해 긍정적이진 않았어요. 창작물을 만드는 작가로서 대가 없이 참여한 작업물이 정말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인지 잘 체감하지 못했었거든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다른 작업들도 있어 참여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의 캄보디아 오토릭샤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취지를 듣고 나니 간접적으로나마 제 창작물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특히 제 그림이 기부증서로서 NFT 로 발급 된다는 점이 신선했고, 기부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다양한 기부 아이디어가 반영되고 있다고 느꼈어요. 제 작품이 비록 굿즈와 같은 실물은 아니지만 NFT로 함께 기부자들과 의미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2. 이번 기부증서 NFT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영감은 어떻게 받으셨나요?🌟
캄보디아 청년들의 오토릭샤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였기에 기부자들에게 오토릭샤가 크고 직관적으로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캄보디아에 대해 연상 되는 이미지가 많지 않아 다양한 영상을 찾아보며 기억에 남는 이미지 위주로 소스를 얻었어요. 조합원들이 오토릭샤로 캄보디아 구석구석을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내기 위해서 주요 관광지인 앙코르와트 사원과 장난기 가득한 원숭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업했어요.
<그림2. 오토릭샤 기부증서 NFT(좌), 캄보디아 굿링크 운송협동조합에서 실제 운영 중인 오토릭샤(우)>
Q3. 이번 기부 캠페인은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기업 ‘신한카드’, ‘코빗’과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협업한 캠페인이었는데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생각과 협업하신 소감이 궁금해요🙋♀️
3사와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건 처음이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긴장도 되었지만, 각 담당자 분들과 원활한 소통과 세심히 신경 써주신 덕분에 작업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고, 색다른 협업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저는 기부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해 주는 것이라 막연히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신한카드와 코빗 같은 기업들이 기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어떤 것인지, 선한 영향력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Q4. 다음에도 기부증서 NFT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면, 작가로서 더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으실까요?✍️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개인적으로 100% 만족할 만 한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작가로써 저를 대표할 만한 캐릭터가 완성될 때, 그 캐릭터를 한번 더 기부 캠페인에서 풀어내 보고 싶어요!
Q5. 마지막 질문인데요😊 작가님의 작품 활동에 대한 Next Step,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지는 그림책이나 유아 교재 등에 초점을 맞추어 다소 수동적으로 작업을 해왔던 것 같아요. 제가 아직은 신진 작가이다 보니, 우선 제 그림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전시 참여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려 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서는 지면에 그치지 않고, 저의 작품을 피규어, 문구 등 굿즈로도 제작해 저만의 브랜드를 더 알리고 싶습니다❣️
*박혜근 일러스트레이터는 어린이 관련 동화책, 교재, 캐릭터 등을 작업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의 개능기부로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글 / 임팩트기금본부(IFG) 사진 / 박혜근작가 본인 제공